기아차의 신형 카니발이 국내 미니밴 시장의 절대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8월 출시된 4세대 카니발의 판매량은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미니밴 시장에서는 최근 가성비와 공간활용성 등으로 주차 및 캠핑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니밴 시장에 라이벌이 없다는 말도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4세대 카니발은 올해 8월까지 총 10만1060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8월 개봉한 4세대 카니발은 첫 달 4736장을 판매하기 시작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본격 판매를 앞둔 선주문에서도 하루 만에 2만306건의 계약을 기록, 첫날 쏘렌토가 보유한 최대 선주문건수(1만8941대)를 넘어섰다.
첫 달 4,700대로 시작한 신형 카니발의 판매는 9월 9,931대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뛰었고, 10월에는 10,000대(11,799대)를 돌파했다. 11월과 12월에는 각각 9804대, 7073대가 판매됐으며,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4만3523대다.
올해도 새로운 카니발의 인기는 계속된다. 1월 8043개, 2월 6,153개, 3월 9520개, 4월 8670개, 5월 7218개, 6월 6689개, 7월 5632개, 8월 5611개로 시작해 월평균 월평균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7,000단위.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5만7537대로 기아차가 판매한 모든 차종 중 1위다. 이에 따라 신형 카니발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만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1998년 출시된 1세대 모델인 카니발은 기아차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이다. 공간활용성과 가성비로 오랜 기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에 이어 6년 만에 연식 체인지 모델과 하이 리무진이 출시되면서 카니발이 미니밴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최근에는 주차장, 캠핑카 등 대형 차량을 선호하는 트렌드도 반영됐다.
특히 연식 변경 모델 '더 2022 카니발'은 박차의 요구를 정확히 겨냥했다. 7인승 노블레스에 '아웃도어' 트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아웃도어 트림은 2열 프리미엄 릴렉스 시트 대신 수동 시트를 적용해 2열 시트의 앞 슬라이딩 길이도 늘렸다.
함께 출시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에 대한 수요도 높다. 4인승 모델의 경우 전용 튜닝 서스펜션으로 승차감을 최적화했으며, 2열 탑승자를 위한 차별화된 사양과 기능을 추가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뒷좌석 리무진 시트, 7인치 터치식 일체형 컨트롤러, 뒷좌석 냉온/온수 컵 홀더, 뒷좌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전용 테이블, 발 안마기, 냉온열 수납장, 뒷좌석 수납함, 등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신형 카니발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출하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한때 4세대 카니발의 중고차 가격이 신차를 추월하기도 했다.
또한 인기 있는 중형 SUV와 MPV 중고차 모델의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 중 4세대 카니발이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4세대 카니발 9인승 디젤 모델의 잔존가치는 91.77%로 현대 펠리세이드, 더 뉴 싼타페, 쌍용 뷰티풀 코란도를 제쳤다. 옵션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신차급 중고차의 시세가 높고 가격 보호가 잘 돼 잔존 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이 기업용 차량은 물론, 다자녀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높은 잔존가치가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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