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디자인 아쉽지만 차별성 극대화

이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네시스 G80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디자인 인데요 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엄청난 차별성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알아보시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2015년 독립 브랜드로 첫 론칭한 이후, 당시 'EQ900'을 시작으로 순수 전기차 'GV60'을 선보이며 꾸준히 라인업을 넓혀온 제네시스 브랜드는 세단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SUV, 내연 기관 및 전기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최근 브랜드의 대표 준대형 세단 'G80'을 기반으로 파생된 전기차 'eG80' 출시와 함께 고성능 '스포츠' 모델도 선보여 더욱 다양한 옵션을 제공했다.

먼저, 제네시스 'G80 스포츠'는 2016년 10월 싱글 트림 3.3 터보로 처음 선보였습니다. 내·외부 디자인의 다이내믹한 변화와 파워·토크 개선 등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로 브랜드의 역동성을 대표하고 있다.

 

그리고 약 5년 만에 다시 한 번 제네시스 브랜드는 3세대 G80을 기반으로 한 G80 스포츠를 출시하며 앞으로의 브랜드 방향성을 예고한다. 참고로 G80은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 런칭된 2015년 이전인 2008년 현대차에서 1세대 모델로 처음 소개됐다.

 

2013년 2세대 코드네임 'DH'가 도입되었고, 2016년 7월 부분적으로 변경된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2열 쿼드 램프와 방패 모양의 문장 그릴이 적용된 현재 3세대 모델은 지난해 데뷔했다.

 

이번에 출시된 디자인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기존 G80 스포츠와 달리 3.5터보뿐만 아니라 2.5터보와 2.2디젤에도 스포츠 패키지를 옵션으로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BMW M Sport 패키지 및 Mercedes-Benz AMG 라인과 유사한 느낌입니다.

옵션은 다양해졌지만, 전과 같이 마력이나 토크를 향상시키지 않은 채 내·외장 디자인의 소소한 변화와 일부 파워트레인 조정에 그친 점은 아쉽다.

 

새로 출시된 기능

최근 테스트된 G80 스포츠 모델은 가솔린 3.5 터보를 기반으로 AWD 시스템이 연동되며 3.5 터보 사양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다이내믹 패키지가 추가돼 사실상 G80 스포츠의 최고 사양이다. 이 패키지의 가장 큰 특징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후륜 조향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풀체인지 모델로 데뷔를 앞둔 G90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쨌든 G80 스포츠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일반 모델에 비해 전면에 짙은 글로시 크롬이 적용된 새로운 G-매트릭스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또한 하단 그릴과 범퍼를 보다 입체적인 형태로 변경했으며 헤드램프는 약간 블랙 코팅된 블랙 베젤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측면에서도 다크 글로시 크롬으로 마감된 사이드 몰딩이 적용됐으며, G80 Sport의 강력한 파워 성능을 암시하는 20인치 스퍼터링 알로이 휠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레드 캘리퍼가 장착되어 스포츠 타이틀에 걸맞게 차량의 컨셉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후면부는 범퍼 디자인이 약간 변경되면서 디퓨저의 형태가 바뀌었고, 트렁크 리드에는 다크 글로시 크롬 처리된 몰딩이 새롭게 배치됐다.

 

전반적으로 G80의 스포츠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일반 G80에 비해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요소들로 꾸몄다.

 

디자인외 차별화 된 것은?

다만 그 차이는 물질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 작은 변화일 뿐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전 세대보다 볼륨이 적고 스포티한 느낌이 덜합니다.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차별화도 스포츠 모델을 선택하는 소비자 심리가 아닐까 추측된다.

 

G80 스포츠 인테리어는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차량의 콘셉트를 한 단어로 표현했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일반 모델과 다른 3스포크 방식을 적용해 내부의 버튼 조작이 조금 더 편하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은 메탈 소재로 변경됐으며 실내 곳곳에서 카본 소재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시승 차량의 경우 2열 시트에 듀얼 모니터 사양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G80 스포츠 V6 3.5 터보의 경우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이다. 최대 토크의 경우 중저속 회전 범위인 1300rpm부터 발휘되며,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3.5터보 다이내믹 패키지 적용 모델의 경우 앞서 언급한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60km/h 기준으로 저속에서는 후륜이 전륜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중속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조향한다.

 

기존 7시리즈, S클래스, 파나메라 등 일부 수입 대형 세단을 통해 도입된 후륜 조향 시스템은 T형으로 다양한 모델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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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네시스 G80에 대해 둘러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