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 전동화 순항

제네시스가 전기차 모델로 처음 선보인 'G80 전동화 모델'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312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네시스 G80 보조금

전기차 보조금을 노린 제네시스의 판매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선보인 G80 전기차는 7월 36대, 8월 142대, 9월 276대가 팔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G80 전동화 모델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자동차용 반도체만 안정적으로 공급된다면 1000대를 쉽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G80 전동화 모델은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기본 모델의 판매가는 약 8200만원에 이르지만 정부와 지자체에서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받으면 7000만원에 살 수 있다.

 

정부는 차량 가격에 따라 6000만원 미만 차량은 100%, 6000만원 이상 9000만원 미만 차량은 50% 보조금을 지급한다. 통합제로공해차 홈페이지에 따르면 G80 전동화 모델은 379만원의 국고로 지원된다.

 

취득세도 경감할 수 있어 실구매가가 더 저렴합니다. 시장에서 가격 저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회 충전으로 427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출력은 370마력이다.

업계 관계자는 "7000만~8000만 원대의 전기차 중 G80 전기차 모델의 경쟁 모델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도 이번 주 최종 품질 점검을 거쳐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의 양산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GV60은 현대차가 앞서 선보인 아이오닉 5에 동일한 EV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고급 전기차로, 크기는 아이오닉 5와 비슷하다.

 

중형 SUV보다 약간 더 크다. 투손. 최대 8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아이오닉5 수요 기반도 일부 흡수해 계약 3일 만에 1만대에 육박한다. 본격적인 판매가 연말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다.

 

제네시스도 내년 신모델로 선보일 SUV 모델 GV70, GV80, 플래그십 세단 G90 등 기존 엔진 기반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한다. GV70 전기차의 경우 올해 말 양산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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