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시승기
제네시스 GV80 3.5T AWD를 시승해보세요. GV80은 제네시스가 럭셔리 SUV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1월 야심차게 출시한 모델로, 제네시스 내수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출시된 지 시간이 지났지만 매력적인 디자인과 시장성은 좋은데 엔진 소음과 진동이 아쉽다. 지난해 총 34,217대의 GV80이 판매되었습니다.
지난 6월 엔진 진동으로 디젤 모델의 출하가 중단된 점과 평균 가격이 6500만원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제네시스는 GV80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대 판매대를 돌파했다.
시승차 가격은 8870만원이다. GV80의 외관 디자인은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두 개의 라인을 강조한 현재 제네시스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최초의 모델입니다.
GV80부터 시작된 쿼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크레스트 그릴은 신형 G80, GV70, G70에 순차적으로 적용되어 부분변경이 되어 일체감이 있습니다. 후륜구동 기반 SUV에 최적화된 새로운 플랫폼이 GV80에 적용됐다. 차체의 인장강도를 높이고 핫스탬핑 강판을 확장해 차체 프레임을 강화했다.
차체의 안전성은 미국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의 GV80 충돌 이후 국내 자동차 안전성 평가(NCAP)에서 92.5점으로 1등급으로 입증됐다. GV80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45mm, 전폭 19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955mm다. 내부는 여백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14.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터치식 에어컨이 심플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가죽과 나무 재질의 느낌에 만족합니다.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Genesis 통합 컨트롤러와 함께 작동합니다. 다이얼 컨트롤러 등 수입차에서 통합 컨트롤러를 경험한 소비자들은 익숙할 수도 있지만, 터치 디스플레이 방식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는 조작이 다소 복잡하다.
터치 기반으로 사용하기에는 디스플레이 위치가 너무 멉니다. 14.5인치 디스플레이는 증강 현실 탐색을 지원합니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일반 내비게이션보다 더 정확한 경로 안내를 제공합니다.
영상은 광각 카메라로 전송되기 때문에 실제 운전자의 시야와 다릅니다. 디스플레이로 2열과 3열 시트, 2열 난방 및 환기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전동식 2열 시트는 환기 및 난방 기능을 지원합니다.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 적합합니다. 1열을 편안하게 세팅해도 2열을 위한 레그룸은 충분하다. 그러나 세 번째 행 옵션을 추가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2열 레그룸을 다소 타이트하게 설정해도 3열 레그룸은 좁다.
GV80 3.5T는 3.5리터 V6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m을 낸다. 3.5리터 터보 엔진은 듀얼 퓨얼 인젝션과 수냉식 인터쿨러, 실린더 중앙에서 연료를 분사하는 센터 인젝션을 갖춘 현대차의 최신 엔진이다.
이중 연료 분사 시스템은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가솔린 직접 분사(GDi)와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연료를 분사하는 다중 분사(MPi)의 장점을 결합한 시스템입니다. 제조업체의 설명은 응답성이 GV80 3.5T의 가속은 저속, 중속, 고속에서 매끄럽다. 현대 V8 5.0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비슷한 느낌이며, 터보랙도 없다.
상대적으로 낮은 1300rpm의 최대 토크 덕분에 초기 가속 가속도도 가볍다. 토크는 4500rpm까지 좋습니다. 시속 100km가 넘는 고속 구간에서도 뛰어난 펀칭력을 자랑한다.
110km/h에서 선행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재가속을 하면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파워 부족을 느끼기 어렵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6300rpm 부근에서 기어가 올라가지만 6000rpm에서 변속하는 것이 좋다.
약간의 힘을 잃다 테스트 차량의 주행 거리는 25,000km가 넘었습니다. 다양한 환경과 혹독한 시승을 반복하는 시승차임을 감안하더라도 정차 및 가속 시 스티어링 휠을 통해 느껴지는 엔진 진동은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실내로 들어오는 엔진 소음은 작지만 외부에서 들리는 엔진 소음은 상당하다. 8단 자동변속기의 변속감은 무단변속기 못지않게 부드러웠다. 일반 주행에서는 8단 기어가 약 100km/h에서 맞물립니다. 패들 시프터로 수동 변속 시 동력이 즉시 전달됩니다.
제네시스 GV80 3.5T AWD를 시승했다. GV80는 제네시스가 럭셔리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월 야심차게 출시한 모델로 제네시스의 국내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GV80은 올해로 5주년을 맞는 제네시스 브랜드에게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G90, G80, G70 세 가지 세단 모델을 선보였지만 수요가 많은 SUV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제네시스는 최초의 SUV 모델인 GV80에 새롭게 개발된 엔진을 탑재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과 지능형 정보기술(IT)을 적용해 벤츠와 BMW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제대로 경쟁하고 있다.
지난 1월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차설명회가 열린 인천 송도까지 왕복 130km 구간에서 GV80 3.0 디젤 AWD 모델을 시승했다. GV80의 외관은 곳곳에서 신선한 변화와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열로 디자인된 전면 헤드램프입니다. 제네시스는 헤드램프를 4등분한 형태의 '쿼드램프'로 디자인해 GV80만의 상징성을 부여했다. 가느다란 2라인 램프는 선명한 첫인상과 독창적인 느낌을 줍니다.
쿠페를 닮은 측면의 루프라인 디자인도 강한 느낌을 강조했다. 물결 모양의 바틱 내부에는 G-매트릭스 패턴의 22인치 휠
이 적용됐으며, GV80은 11가지 외장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심플함을 추구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시트와 내장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브랜드 SUV의 느낌을 강조했다. 대시보드 상단 중앙에는 돌출된 대형 14.5인치 내비게이션 모니터를 배치하고,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각종 스위치를 모두 제거하고, 에어컨과 계기판을 전면에 배치했다.
맨 아래. 기어는 오른손으로 돌려서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식입니다. 주행 성능은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도심에서 저속 주행 시 디젤 차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음이나 진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속도를 높여도 소음 없이 묵직한 힘으로 질주했다.
GV80은 주행 중 발생하는 도로 소음을 줄이는 '능동 도로 소음 감소 기술'을 적용했다. GV80은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m를 낸다. 후륜구동 기반의 SUV에 최적화된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차체 구조를 강화해 험로에서도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을 유지했다.
주행 모드를 Comfort에서 Sport로 변경하고 적절하게 가속했습니다. 직선 도로에서 가속페달에 힘을 가하면 묵직한 엔진음이 나고 순식간에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질주했다.
스포츠 모드에서의 엔진음은 디젤차 특유의 소음이 아닌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듯한 짜릿함을 더해주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주행 모드를 스포츠로 변경하여 주행하면 시트가 자동으로 체형에 맞게 조절됩니다.
GV80은 운전석과 측면, 엉덩이 부분에 7개의 에어포켓을 배치해 운전 중 편안함과 착석감을 높인다. 스포츠 모드로 운전 중 썬루프를 열고 시끄러운 상황에서 카카오 음성인식 기능을 활성화한 뒤 “선루프 닫으십시오”라고 명령했다. GV80은 즉시 "선루프를 닫겠습니다"라는 명령을 확인한 후 자동으로 루프를 닫았다.
더욱 발전된 음성인식과 연동기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도 사용이 편리했다. 차량 전면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인포테인먼트 화면(길찾기, 음악재생, 검색 등을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에 표시하고 최적의 주행 경로를 가상 그래픽으로 표시한다.
차선을 이탈하거나 주변 차량과 너무 가까워 사고의 위험이 있는 경우 별도의 경고 표지판을 표시합니다. 다만, GV80에 탑재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HDA II) 기술은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졌다.
HDA II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차선을 바꾸기 위해 스티어링휠을 돌릴 필요 없이 방향지시 레버만 움직이면 자동으로 차선 변경이 되는 기술이다. 이 기능을 활성화한 뒤 좌회전 방향지시등을 켰지만, 차는 스스로 왼쪽으로 차선을 바꾸지 않았다.
여러 차례 시도 끝에 방향지시 레버에서 손을 떼지 않고 스위치만 켠 채로 몇 초를 대기하자 비로소 차가 스스로 차선을 바꿨다. 아직 방향지시등의 변화에 차가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제네시스 GV80 가격표
제네시스 GV80 디젤 모델의 제원상 복합연비는 리터당 11.8㎞다. 시승을 마친 후 계기판에 표시된 연비는 11.1㎞로 나왔다.
연료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디젤차임을 고려할 때 연비는 결코 높다고 보기 어렵다. GV80의 가격은 기본 6580만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를 적용하고 여러 옵션을 모두 택하면 최고 가격은 8970만원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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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제네시스 GV80 가격표와 시승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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